파이터 클럽은 1999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요약 및 등장인물을 소개하겠습니다. 파이트클럽은 놀랄 반전이 있으니 영화 감상하시면서 등장인물의 심리 변화에 주목하시면서 보다 보면 러닝타임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저의 영화 후기도 남겨 두었으니 영화 감상하신 간단한 후기 댓글에 남겨 주시면서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트클럽 줄거리 요약
현대 영화의 역사에서 "파이트 클럽"만큼 생각을 자극하고 마음을 구부리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다.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하고 척 팔라니우크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1999년 컬트 클래식은 관객들을 롤러코스터를 타고 주인공의 뒤틀린 정신을 지나게 합니다.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보험 회사의 사고 조사원으로, 매주 비행기를 타고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무기력하게 살아갔다. 유일한 취미가 카탈로그를 보며 가구를 수집하는 것인 그는 자주 비행기를 타며 일해서 시차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어느 날부턴가 불면증을 앓게 되었다. 의사와 상담하자 의사는 불면증으로 죽을 일은 없으니, 정말 고통이 뭔지 알고 싶으면 말기 암 환자나 신경 기생충 환자, 당뇨 환자 등, 불치병 환자들의 모임에 가 보라고 한다. 주인공은 그런 모임에 자신이 환자인 척 위장하고 참석했고 안도감을 느낀 뒤 잠을 설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모임에서 본 말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여자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짜로 모임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다시 불면증이 재발했다. 그러던 중 주인공은 출장을 위해 탄 비행기에서 비누 판매상인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만나고, 그의 명함을 받았다. 그리고 타이밍 나쁘게도 출장에서 돌아오자 가스 누출로 집이 폭발해버려 갈 곳이 없어진 주인공은 타일러의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술집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주인공은 타일러의 집에 머물기로 하는데, 집으로 가기 전 타일러는 주인공에게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때려보라고 한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술집 앞에서 치받기 시작한 둘은 곧 기묘한 해방감을 느낀다. 이윽고 1대1로 치받으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이 목적 없는 폭력은 '파이트 클럽'이라는 집단으로 커지게 되었으며, 파이트 클럽은 곧 물질문명을 혐오하는 타일러의 사상을 따라 기존 체제를 부수려는 테러단체로 발전하기에까지 이른다. 이건 좀 과하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타일러와 갈등을 빚고 파이트 클럽에 반발심을 가지게 되지만 이미 수많은 대도시에 퍼져서 타일러를 광신에 가깝게 추종하는 사이비 종교처럼 변질된 파이트 클럽은 주인공의 손을 떠난지 한참 오래였고, 이로부터 소외된 주인공은 다시 우울한 나날을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타일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사방팔방을 뛰어다니면서 타일러를 찾아다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등장인물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
비행기 옆자리에서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직업은 비누장수이다. 비행기에서의 만남 이후 갑작스레 내레이터 앞에 나타나게 된다. 다시 나타난 타일러는 자신과 싸워 달라는 이상한 조건을 내건다. 그래야만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싸움판을 벌인 후에 술집 지하에서 파이트 클럽을 창설하게 된다. 타일러는 내레이터가 카리스마 있고, 반항적이며, 자유분방하기를 바라는 모든 것이다. 물질문명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며 자기파괴와 상실을 내세우는 위험한 혁명가는 극이 진행될수록 진화하게 된다.
내레이터(에드워드 노튼)
메인 주인공. 작중에서 본명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가구 카탈로그 보면서 소비하는 욕구가 심하고 결국 자기 관리가 안 되어 의사를 찾아가지만 의사도 이렇다 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고환암 환자들의 모임에 가서 마음의 평안을 얻지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말라를 만나고 다시금 수렁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존재와 삶의 평안을 찾기 위해 헤매다가 파이트 클럽과 타일러 더든을 만나게 된다. 자신에 대한 탐구와 어렸을 적 겪은 경험들에 얽혀 존재한 자신의 모습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성장하는지 주목할 만하다.
밀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
고환암 환자 모임에 갑자기 참석하게 된 여자 주인공이다. 말라를 붙들고 고환암 모임에 재미삼아 오는 걸 다 알고 있다며 추궁하기에 이르지만 말라도 그가 여러 환자모임에 다니는 것을 알고, 서로 타협점을 찾아 환자 모임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지만 결국 주인공은 다른 길을 걷게 되고 그것에 흥미를 느끼게 된 밀라는 내레이터를 쫓게 된다.
영화 후기
지루한 삶에서의 탈출
파이트클럽의 이야기는 이름 없는 주인공이 모던 소비문화와 단조로운 삶의 지루함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궁더더기 없이 소비된 미국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그룹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너 그의 삶은 엄청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며, 그것은 카리스마 넘치고 반항적이며 자유로운 영혼인 타일러 더든과의 만남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타일러의 영향을 받아 본능을 표출하고 그들의 남성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하 격투 클럽을 만들게 됩니다. 초기에는 감정의 발산으로 시작된 클럽은 더욱더 어두워지고 확장되어 치정적인 상황으로까지 치닫게 됩니다.
아나키적 혁명
파이트 클럽이 인기를 얻고 더 강력한 조직체로 변모함에 따라 상황은 더 어두워지고 위험한 방향으로 향합니다. 클럽에서의 처음엔 치료적 폭력이 사회의 억압적인 관습에 대한 반란의 상징이었다면, 타일러의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이 사회의 관념을 버리고 그에게 복종하는 종교적인 흐름으로 변화해 혁명을 이끌어 갑니다. 그들의 목표는 사회를 무너뜨리고 혼돈을 통해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드는 것이며, 이로 인해 사회적 파멸이 가까워집니다. 주인공은 이제 타일러의 미친 정도를 완전히 깨닫게 되며 미래의 재앙을 막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