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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머니볼 줄거리 요약 등장인물 감상평

by CHOOROMI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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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스포츠 영화 베스트 10선이라고 하면 머니볼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머니볼 줄거리 요약과 등장인물 감상평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한 남자가 야구 벤치에 앉아있는 사진

머니볼 줄거리 요약

머니볼은 마이클 루이스의 2003년 논픽션 책 "머니볼: 불공정한 게임에서 승리하는 기술"을 원작으로 한 2011년 스포츠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베넷 밀러가 감독을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 조나 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영화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야구팀의 2002년 시즌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팀의 단장인 빌리 빈은 애슬레틱스의 제한된 예산과 우승 시즌을 도무지 만들어 내지 못하는 구식 스카우트 방식에 좌절감을 느낍니다. 2001년 플레이오프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하고 팀의 스타 선수 3명이 떠난 후 빈은 빡빡한 예산으로 팀을 재건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거래 협상을 시도하는 동안 빈은 조나 힐이 연기하는 피터 브랜드를 만납니다. 브랜드는 전통적인 스카우트 방법보다 통계 분석을 믿는 예일대 출신 경제학자입니다. 그는 빈에게 인지된 시장 가치가 아닌 출루율 및 기타 간과된 통계를 기반으로 야구 선수의 가치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빈과 브랜드는 함께 이 새로운 분석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다른 팀에서 간과했던 저평가 된 선수를 모집합니다. 그들은 팀의 스카우트들과 새로운 전략에 동의하지 않는 필드 매니저 아트 하우의 저항에 직면합니다. 회의론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빈은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숫자가 증명해내길 바라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고수합니다. 처음에는 애슬레틱스가 어려움을 겪으며 더 많은 의심을 불러일으켰으나,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팀이 승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전례 없는 2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아메리칸 리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영화는 한때 유망했던 야구선수였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빈의 과거, 딸과의 관계 등 빈의 개인적인 삶의 측면도 파헤칩니다. '머니볼'은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라 현 상태에 대한 도전, 혁신, 널리 퍼져 있는 회의론에 맞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믿는데 필요한 용기를 불어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종종 직감과 전통적인 지혜에 의존하는 세상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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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빈 빌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야구팀의 단장입니다. 야구선수 출신으로,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으나 시원하게 망하게 되었습니다. 2002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축 선수가 모조리 빠져나가면서 팀 리빌딩에 고심을 겪게 됩니다. 트레이드 협상력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단장들끼리 협상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애매한 워딩과 눈치싸움도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빈은 기존의 전통적인 스카웃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선수들의 통계 데이터를 활용하여 팀을 조직하려고 했습니다.  피터 브랜드의 실제 모델은 폴 데스타 입니다. 오클랜드의 부단장으로 예일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통계 전문가였습니다. 빈이 클리블랜드를 방문해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하던 중 그 계획에 훼방을 놓으면서 빈의 눈에 띄게 되어 오클랜드의 부단장으로 스카우트가 됩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통계적 데이터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됩니다. 그는 빌리에게 머니볼 전략의 핵심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팀의 전략을 추진해 팀의 승리를 돕게 됩니다. 아트 하우는 주인공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입니다. 전통적인 야구 패러다임에 얽매여 위대한 빌리 빈의 개혁을 방해하는 보수적인 감독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감상평

머니볼은 개봉하자마자 현지 시사인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야구 영화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 최고의 평점을 받았고, 국내외 할 것 없이 최고의 영화로 지목했습니다.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느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관과 전통적인 가치관을 고집하는 리더들의 싸움이라고 봐도 충분할 것입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맡은 역할의 등장인물들이 실화 배경을 더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개봉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고, 세 달 가까이 상영하며 최종 흥행 수익은 7560만 달러였습니다. "머니볼"은 야구와 세이버메트릭스의 매혹적인 교차점을 훌륭하게 탐구하여 스포츠에서 저평 가된 자산을 드러냅니다. 확립된 규범에 맞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스포츠는 인생과 닮아있다고 흔히 얘기하는데,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와 소설이 관객과 독자에게 시대를 변화하는 전환점에서 하고 싶은 말들을 담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과 어려운 환경들을 머니볼이라는 영화를 보고 극복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